아덱스 본드와 세라픽스 본드의 장단점


타일 덧방 시공과 본드 선택

덧방 시공은 기존 타일 위에 새로운 타일을 덧붙이는 공법입니다. 이때 타일 본드를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정집 욕실 공사에서는 세라픽스아덱스 제품을 많이 씁니다.

과거에는 세라픽스 제품의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 '세라픽스포비아'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지만, 요즘은 제조사에서 냄새 문제를 개선하여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또한, 물에 닿으면 본드가 녹아 흘러내리는 현상도 지적되었으나, 최근 제품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출시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세라픽스 본드 사용시 냄새에 대한 글입니다.

https://www.bath04.blog/2025/06/blog-post_96.html 

그리고 세라픽스 본드는 물에 잘 녹는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욕실에서 물이 줄눈 사이로 침투해 본드를 녹인 사례입니다.

이는 물이 닿은 벽 아래쪽은 드라이픽스로 시공하고, 줄눈은 방수액을 타서 시공하면 저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아덱스사의 줄눈은 냄새도 거의 않나고, 본드가 물에 잘 녹지 않습니다.

아래는 아덱스 본드의 물 침투 실험입니다.

보시는 대로 본드가 물에 잘 녹지 않습니다.

그러면 세라픽스 본드 보다는 아덱스 본드를 쓰는 것이 이득일것 같습니다.

아덱스 본드는 물에 강하지만, **오픈 타임(접착제를 바른 후 타일을 부착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여러 벽면에 미리 본드를 바르거나, 심지어 점심 식사 후 시공을 재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덱스 본드의 접착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픈 타임을 지키지 않고 시공하면 타일이 나중에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각 아덱스 제품의 오픈 타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 ARDEX QUICKBOND: 20분 (적정 시간: 10분)

  • 아덱스 X18: 30분

  • ARDEX X 11 W: 최대 45분

  • ARDEX X 7 G/W: 30분 이상 (최적의 성능을 위해서는 20분 이내 부착 권장)

성공적인 타일 시공을 위해서는 정해진 오픈 타임 내에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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